모든 콘텐츠를 영상 위주로 전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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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블로그에도 슬슬 영상 위주로 올리는게 낫겠습니다. 제가 편집을 안하고 라이브를 그냥 올리거나 대충 많이 찍었던 기간이 있는데 이유가 15년 전에는 플래시나 동영상 제작으로 DJ배경 영상이나 잡다한 영상 관련 일을 해서 결과물이 잘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 경험을 유튜브에 모션, 파이널컷프로 강좌를 올리면서 얼마나 느리고 편집이 힘든지 알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대충하자 였습니다.
옛날에는 대충 올려도 됐지만 최근 모두 잘 만들어 올리기 때문에 신경 많이쓰는 영상이 주가 됐습니다. 반대로 그동안 올렸던 것들은 몇 천개가 다 의미 없어진 듯합니다. 영상은 문자보다 파급력이 있는데 긴 영상보다 짧은 영상이 주를 이루고 최근에 카드뉴스에서 숏폼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서 새로 작업하고 이 전에 올렸던 영상을 재편집해서 업로드하는 실험을 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숏폼이 도서판매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전체 영상도 작업해야하고 그걸 또 짧은 영상으로 편집해야하고 알면서 안하는 이유는 리소스를 전부 변환하고 그 과정을 새로 작업해야 해서 시간이 꽤 걸립니다. AI 검토도 하는 중인데다 새로운 것이 너무 많이 나와서 혼란스러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하면 아무 것도 안이뤄져서 올해는 그 전체 과정을 다시 다 손볼 생각이예요.
저희는 카드뉴스가 없는 책이 대부분이라서 일단 그것과 함께 숏폼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시 세로형으로 제작 같은 영상을 한 번에 작업할 AI 프로그램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어서 capcut 유료 버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 콘텐츠 제작에서도 이런저런 생각을 책공장에만 올렸었고 네이버 블로그는 완전 방치했다가 최근에 15만개 글을 다 지우고 새로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에서도 짧은 영상은 확실히 조회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든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며 생각한 결과는 사람들이 커뮤니티 활동을 거의 안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취미쪽 커뮤니티는 박살났습니다. 다들 유튜브 하느라 재능에 관련된 커뮤니티는 개인브랜드를 키우는 중인거 같아서 슬슬 저도 채널에 전념하고 전직을 준비해야할거 같습니다. ^^
2003년에 시작하고 100만뷰를 작년에 찍었으니까 제멋대로 하고픈대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이제 타이틀도 그럴듯하게 만들고 알고리즘에 노출되게 전략을 짜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개인브랜드 우선 그리고 책은 책채널로 다 나눠 운영하던 것도 이제 하나로 섞어야 할거 같아요. 알면서 안하는 것도 이제 그만하고 귀찮아도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개발도 해야하고 영상도 해야하고 바쁘네요 ^^